조엽문학회

[스크랩] 미디어제주 신문기사(고훈식 씨" 울멍 시르멍 혼시상" 시집 발간 및 낭송회 개최)

청비바리 2011. 1. 13. 01:16

 

 

 

고훈식 씨 “울멍 시르멍 혼시상” 시집발간 및 낭송회 개최
2010년 12월 29일 (수) 03:11:13 유태복시민기자 tbyscbok@naver.com

 

   
▲ 고훈식 시인
시인 고훈식 씨가 “울멍 시르멍 혼시상(울면서 흐느끼면서 한세상)” 제주어 장편 낭송시집을 펴내고 28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이도1동 소재 제주예총 강당에서 조엽문학회원 등 문학을 사랑하는 문인 50여 명이 모여 낭송회를 개최했다.

 

고훈식 씨가 제주어 장편 시집으로 처음 펴낸 “울멍 시르멍 혼시상”은 제주사람이 삶에 애환 서린 내용으로 ‘동네 심방 어른’, ‘어머니’, ‘큰아들’, ‘족은 어멍’, ‘아방’, ‘큰아들’, ‘큰 며느리’, ‘아버지’ 등의 제목으로 제주의 어느 가정의 삶을 그려낸 제주사투리 장편 시이며, 해설까지 모두 9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 고미선 씨의 낭송 시 '동네 심방어른'을 듣고 있는 문학인들
이번 시낭송자는 조엽문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고미선 씨, 김순덕 씨, 이정자 씨,  고훈식 씨, 오상석 씨, 홍은자 씨 등이 제주사투리로 구성지게 낭송하였다.

 

   
▲ 제주어 장편시를 낭송하는 김순덕 씨

고훈식 시인은 제주시 탑동 출신으로 제주오고와 제주관광대학 일어 통역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표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 ‘무명의 바다에 잠긴 돌’, ‘춤추는 뱀장어’, ‘푸른 까마귀의 노래’, ‘새벽안개’, ‘제주도 푸른 바다’, ‘청동 개구리와 황금 두꺼비’, ‘제주도 맑은 하늘’, ‘꿈꾸는 하얀 집’, ‘요보록 소보록’, ‘어글락 다글락’, ‘아름다운 타인’, ‘할타간다 할타온다’, ‘사랑했다 썅’, ‘울멍 시르멍 혼시상’ 등 14집을 펴냈다.

 

   
▲ 제주어 장편 시를 낭송하고 있는 이정자 씨

한편, 고훈식 시인은 현재 제주어 문예창작 강사, 조엽문학회와 귤림문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제주지부 부회장을 역임했다, 수상경력을 보면,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공로상, 한국문인협회 제주지부 공로상, 표현문학상, 전국 지역문학인 협회 공로상, 한국 바다문학상 우수상, 제주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홍은자 씨가 낭송하는 시를 듣고 있는 오상석(중앙) 씨와 고훈식(왼쪽) 씨

   
▲ 고훈식 시인이 펴낸 "울멍 시르멍 혼시상" 제주어 장편낭송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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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고훈식 선생님 제주어 시집 "울멍 시르멍 혼시상"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