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 이별 오현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 하는 마음은 왜 이다지도 아픈지.. 이미 예감했던 이별이지만 막상 당신을 떠나보내려하니 왜 이리도 아프고 아픈지.. 이렇게 아플 줄 알면서 왜 좀더 사랑하지 못했는지 왜 항상 떠나고 난 후에야 후회를 하게 되는지 떠나기전에 사랑한다고 말.. 창작 詩 2011.07.17
먹구름 먹구름 오현진 황량한 겨울 오후 내 안에 들어와 웅크리고 앉은 먹구름 추적추적 눈물처럼 빗줄기를 흩뿌린다 봄이 되어도 여전히 먹구름은 나를 짓누르고 언제나 축축한 어둠속에 눈을 뜬다 질기고 질긴 먹구름을 밀어내고 싶어 진한 분홍빛 립스틱을 바르고 밖으로 뛰쳐 나오지만 울.. 창작 詩 2010.04.10
우울한 가을 우울한 가을 오현진 창 밖의 흐린 하늘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가 내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하는 가을 밤새 잠들지 못하고 울었네 아침이 되어도 여전히 어둠은 나를 가두고 외로움에 지쳐 울다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네. 창작 詩 2010.04.10
가질 수 없는 너 가질 수 없는 너 오현진 딜무리 지는 가을 밤 북창(北窓)을 두드리는 바람소리에 괜시리 설레는 마음 밤은 깊어 귀뚜라미 우는데 행여 날 부르는 소리인가 차마 잠들지 못하네 눈감으면 수줍은 듯 하얀 미소로 다가오는 귀여운 너 사랑하지만 사랑하지만 가질 수 없는 너이기에 그리움으로 젖어드는 .. 창작 詩 201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