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엽문학회

[스크랩] 미디어제주 기사(고병권 씨, 국보문학 시 부분 "겨울 까마귀" 로 당선

청비바리 2011. 1. 14. 15:36

고병권씨, 국보문학 시 부문 '겨울 까마귀'로 당선
2011년 01월 12일 (수) 15:24:30 유태복 시민기자 tbyscbok@naver.com

   
▲ 고병권 시인
   
▲ 고병권씨가 당선해서 실린 한국국보문학 2010/12월호
고병권 씨가 쓴 시 “겨울 까마귀”, “휴양림에서”, “겨울연가”, “경칩” 등 4편이 제28기 국보문학 시 부문에서 신인상에 당선됐다.
 
고병권 씨는 당선 소감에서 “해마다 가을바람은 나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상심과 결실의 두 갈래 길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믿음으로 다시 들판에 섰다. 억새도 하얗게 바래는 동양화의 여백인가, 삶의 무게를 짊어진 세월에 어느덧 내 얼굴에도 희로애락의 골이 깊어간다.”라며 “아직도 모자람이 많은데 문학공부를 권했던 선생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민둥산에 풀씨를 뿌리고 묘목을 심듯 백지에 그린 고뇌의 흔적도 문득 푸른곰팡이로 부활한 기적인가 싶은 생명력인가, 당선이라는 소리가 바람 따라 울려오니 중년의 문턱에 기대 서 있는 나는 그저 만감이 교차할 뿐이다.”라고 했다.

 

한편 심사위원(임수홍, 고훈식)들은 고병권 시인의 글에 대하여 “이번에 10편의 시로 신인상에 도전한[고병권] 씨의 작품에서 ‘겨울 까마귀’, ‘휴양림에서’, ‘겨울연가’, ‘경칩’을 당선작으로 뽑는다.”라며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크리라는 예상만큼이나 계절의 변화를 배후에 숨긴 풍경으로 공간을 확보하면서 자연의 생태를 닮아가려고 하는 의지로 괴로움이나 그리움에서 삶의 도구를 구하는 자기 고백적인 사상이 돋보였다.”라며 심사를 높게 평했다.

 

   
▲ 고 시인의 당선 작 '겨울 까마귀', '휴양림에서'
고병권 작가는 제주희망대학 인문학과 졸업, 서귀포 자연휴양림 숲 해설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 제주대학교환경기술센터 강사, 서귀포의제 21협의회 위원 등으로 제주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있으며, 조엽문학회 회원으로서 문학 활동에 남다르게 펼쳐나가고 있다.
 

 


유태복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메모 : 조엽문학회원 고병권님 국보문학 시 부분 "겨울 까마귀" 당선